바야흐로 꽃 피는 춘삼월이 돌아왔습니다.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을 축제로 채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2023년 진해 군항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진해 군항제
→ 진해 군항제는 1952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한 것을 시작으로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벚꽃 축제입니다.
2. 2023년 군항제 일정
→ 개막식 : 2023.3.24 (금)
→ 축제 일정 : 2023.3.25(토) ~ 2023.4.3 (월)
→ 행사 내용
3. 교통
→ 대중교통
- 기차 : KTX 마산역을 등지고 대로변까지 나와서 좌측 버스 정류장에서 162번, 760번 탑승 후 진해역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합니다.
- 버스 : 마산고속버스 터미널 버스 정류장에서 메트로센텀 주차장 쪽으로 길을 건넌 후 해솔어린이집 방향으로 걸어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여기서 160번, 162번, 760번 탑승 후 진해역에서 하차 도보로 이동합니다.
→ 자차이동
- 가능하면 마산역,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 주차를 하시거나 숙소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소 근처에 주차가 매우 어렵고, 교통 통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추천 여행 코스
추천 여행 코스 | |
핵심만 쏙쏙 코스 (3~4 시간) |
경화역 →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푸드트럭, 아트마켓, 버스킹, 군항마을 역사관) → 진해 공설운동장(군악의장 페스티벌) → 진해루(풍물시장) |
하루 종일 코스 (5~7 시간) |
여좌천 로망스다리 →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 → 중원로터리 (푸드트럭, 아트마켓, 버스킹, 군항마을 역사관) →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 해군 사관학교 → 제황산공원(모노레일/진해탑) → 진해루(풍물시장) → 경화역 → 안민도로(진해 → 창원 일방통행) |
아이와 함께 코스 (5~7 시간) |
경화역 → 여좌천 로망스다리 → 해군 사관학교(거북선) → 11부두(함정 공개) → 중원로터리 (푸드트럭, 아트마켓, 버스킹, 군항마을 역사관) → 제황산 공원(모노레일, 진해탑) → 이충무공승전행차(3.31 (금) 15:00) → 진해 공설운동장(군악의장 페스티벌) |
오후도착, 밤 벚꽃 즐기기 코스 (3~4 시간) |
여좌천 로망스다리 → 중원로터리 (푸드트럭, 아트마켓, 버스킹, 군항마을 역사관) → 진해 공설운동장(군악의장 페스티벌) → 진해루(풍물시장) → 안민도로(진해 → 창원 일방통행) |
1박 이상 체류형 코스 (체류형 추천장소) |
드림로드 벚꽃 트래킹, 벚꽃 피크닉(장복산 조각공원, 드림파크), 진해 해양공원(솔라타워), 웅천도요지전시관, 김달진 문학관/소사마을 |
5. 진항제 벚꽃 명소
① 경화역
→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번째로 소개된 경화역은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역이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 테마역으로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약 800m의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군항제 기간에는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②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 해군 사관학교와 해군 기지 사령부의 벚꽃길은 평소에는 보기 힘든 군대 풍경과 함께 군항제 최대의 명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해군 사관학교 내 관광명소로는 벚꽃 외에도 실물 크기로 제작된 거북선이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 좋고, 해군과 이충무공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③ 안민도로
→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관문인 안민도로의 5.6Km에 이르는 벚꽃길에서는 하얀 벚꽃송이 사이로 작은 하늘을 찾아볼 수도 있고, 벚꽃으로 덮인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벚꽃 명소입니다. 특히 저녁에는 518그루의 벚나무에 메탈 투광등으로 수목조명을 구성하였고, 주요 장소인 생태교, 전망대, 덕주터널 등에는 투광등 및 LED 조명으로 다양한 색상을 연출하여 매력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도로변에 설치된 데크로드는 드라마 “로망스” 의 주인공들이 처음 만나 걸었던 장소로 유명하고, 평소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④ 제황산공원
→ 진해의 중심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일 년 계단이라 불리는 365 계단 양쪽으로 벚꽃과 개나리를 같이 볼 수 있고, 정상에 올라가면 벚꽃으로 덮인 시내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모노레일카는 레일 길이 174m에 20인승 모노레일카 2량으로 총 40명이 탑승할 수 있고, 중원로터리, 공설운동장 진입도로가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와 같이 가기에 좋은 코스 중에 하나입니다.
⑤ 여좌천 로망스다리
→ MBC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로 김재원과 김하늘이 진해 군항제를 구경 와서 처음 만나는 곳으로, 방송이 되자마자 일명 [로망스다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연인이 손을 잡고 걸으면 결혼한다는 혼례길 걷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총 1.5Km의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고,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7위로 선정된 벚꽃명소입니다.
⑥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 공원
→ 저수지 주변 관찰로와 벤치, 목교, 데크로드등의 기본시설과 습지보전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고, 관찰습지·체험습지 및 숲 속 환경체험 학습장을 조성하여 청소년 체험 학습장 및 특색 있고 가치 있는 관광·문화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벚꽃이 낙화하는 풍경은 특히 예뻐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된다고 하니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⑦ 장복산 공원
→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여 검문소까지 약 1.5Km의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벚꽃으로 뒤덮인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이 장관인 공원입니다.